상솜(SangSom): 달빛 아래 태어난 태국의 스피릿, 한 잔의 이야기
- admin308433
- 10월 16일
- 1분 분량
태국을 여행하며 풀문 파티(Full Moon Party) 에서 춤을 추거나,어딘가에서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향이 나는 플라스틱 버킷을 건네받은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상솜(SangSom) 을 만난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달빛에서 태어난 술
1977년에 탄생한 상솜(แสงโสม, SangSom) 은 ‘달빛(Moonlight)’이라는 시적인 이름을 가진, 태국을 대표하는 로컬 스피릿입니다.이름은 럼이지만, 사실 그 맛은 몰라세스(사탕수수 당밀) 베이스의 럼과 태국식 전통주 사이 어딘가에 있습니다.그 맛은 마치 방콕의 시장처럼 — 복잡하고, 향기로우며, 예측 불가능합니다.
한 남자의 꿈에서 시작된 이야기
이야기는 태국의 저명한 사업가 친 소폰파니치(Chin Sophonpanich) 로부터 시작됩니다.그는 국제적인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태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리큐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불과 5년 만에 상솜은 스페인과 독일의 주류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그 꿈을 이뤘습니다.그는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상을 라벨에 새겨 넣었습니다 —마치 자녀의 우등스티커를 차에 붙이는 부모처럼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솜을 그렇게 고상하게 기억하지 않습니다.그들의 첫 추억은 금메달이 아니라,버킷 한 통, 빨대 두 개, 그리고 코팡안에서 테이블 위에 맨발로 춤추던 기억일 것입니다.
그럼 상솜의 진짜 맛은 어떨까요?
상솜은 오크통에서 약 3~5년간 숙성되며,사탕수수 당밀로 만들어져 달콤하고 캐러멜향이 나는 베이스에바닐라, 향신료, 그리고 살짝 탄 설탕 향이 어우러집니다.
부드럽냐고요? — 조금은요.위험하냐고요? — 확실합니다.
보통 소다, 콜라, 혹은 태국 에너지드링크(M-150) 와 섞어 마십니다.어떤 사람은 그것을 ‘칵테일’이라 부르고,다른 사람은 ‘후회 카운트다운의 시작’이라 부릅니다.
숙취와 함께 남는 국보급 술
농담 같지만, 상솜은 태국 문화의 일부입니다.축하의 순간, 밤을 새운 이야기, 현지인과 여행자가 함께 웃는 추억 속에 언제나 상솜이 있습니다.
Hidden Thaiger에서는 모든 시그니처 칵테일이 상솜 베이스로 만들어집니다.물론 플라스틱 컵이 아닌,정식 글래스에 담겨 정통 태국 요리와 완벽하게 어울리도록 세심히 조율되었습니다.
자, 이제 자리에 앉아보세요.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하세요.아니요, 두 잔 주문하세요.
